[2013 태국] 후아힌 썽태우 my suitcase

태국을 매년 가지만 방콕 이외 지역을 가지 않았던 건 교통수단 때문이 크다.
택시타서 흥정하는 거 싫어하고, 그렇다고 바가지인거 알면서도 부르는대로 주자니 기분이 좀 나쁘고.
그래서 BTS 다니는 방콕이 편하다.
하지만 이번에 후아힌에 다녀와보니 노선이 있는 썽태우를 타는 것도 나름 재미지다.
네이버에 후아힌여행사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노선 썽태우가 있음을 알게 됐다.
(택시라고 써붙인 툭툭을 썽태우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녹색의 작은 트럭이 보이면 손을 들어 세우고 뒤로 타면 되고, 내릴 곳이 보이면 벨을 누르고 바로 내릴 수 있다.
내려서 운전석쪽으로 가서 기사에게 10바트를 내면 된다.
낮에는 중간종점에서 내려서 차를 바꿔타야 한다. (내려서 10바트 내고, 바꿔탄 차를 타고 가다가 내릴 때 또 10바트 내고)
오후 7시 이후에는 15바트인데, 처음엔 5시 이후부터 적용되는 줄 알고 6시쯤 탔을 때 15바트를 냈다. 거스름돈은 주지 않는다 ㅋㅋ 기사님 혼자 일일이 거스름돈 챙기고, 돈 안낸 사람 챙기고 그럴 여유가 없어서 그런 듯. 그냥 서로 믿고 주고받는 분위기다.
사람이 많을 때는 썽태우 뒤 난간에 서서 가는데 약간 스릴 있달까.
이용인구가 적고 교통체증이 적어서 활용되는 교통수단인 것 같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벨트래블 버스(305바트)를 타고 후아힌 버스터미널에 내렸을 때는, 짐들고 썽태우 타기 어려워서 호객하는 택시를 그냥 탔다.
택시 표시도 없는 밴이었는데, 하얏트 호텔까지 5분 정도밖에 안걸리는데도 불구하고 200바트를 부른다.
흥정해서 120바트에 갔다. 흥정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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