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산 my suitcase

3월 중순에 다녀온 2박 3일 부산 여행

<숙박>
파라다이스 호텔 온돌룸 2박
- 침대룸에 투숙했을 때와 비교해볼 때 다소 낡은 느낌이 났음.
  두번째 날은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창문 틈에서 바람소리가 너무 심하게 나서 잠을 거의 자지 못했음.
  새벽에 프론트에 얘기했더니 다른방도 상태가 비슷하긴 한데 자기들이 우리방 상태 확인해보고 원하면 방을 바꿔주겠다고 함.
  어른들은 주무시는데 새벽에 그러는 것도 좀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올라가서 새벽 세시 넘어 겨우 잠듬.
  특급호텔에서 어찌 창틈에서 이정도로 바람새는 소리가 나는지 화가나서 소리도 녹음해봤음 -.-
  파라다이스 호텔 좋아했는데 재투숙 의사가 많이 없어짐!!

<구경>
해동용궁사
- 권여사님 종교가 불교인지라 일부러 들렀던 곳.
  초파일을 벌써부터 준비하는지 연등 달 줄을 절 전체에 설치해놔서 어수선했음.
  권여사님은 역시 연등을 하나 접수하심.

해운대 아쿠아리움
- 부산 간다니까 김여사님 지인분이 꼭 가보라 하셨다 함.
   어르신들은 원래 이런 구경 좋아하시는 듯.
   7미터 높이의 수조가 인상깊었음

상해거리
- 씨티투어버스 타기 전에 시간이 남아 잠깐 들러봤는데 볼거 없음.
   공갈빵 파는 빵집 유명하다 하셔 겨우 찾아갔는데 화요일 휴무였음. -.-

태종대
- 전에 갔을 때보다 날씨가 좋아 시야가 확트여 더 좋았음.
  전망대 3층에 최지우 사진관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찍기 좋았음.
  사람들은 엄청 많이 기다리는데 다누비 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서 기다리고도 못타는 사람들도 있었음.
  나도 술냄새나는 할아버지옆에 끼여 타고 매우 힘들었음. -.-

부산타워
- 마치 홍콩 소호거리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듯이, 패션거리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감.
  부산타워는 생각보다 높지 않았지만 부산시내가 내려다보여서 괜찮았음.
  부산은 평지가 거의 없다는 걸 새삼 느꼈음.

광안리 해수욕장
- 씨티투어버스 타고 해운대로 돌아오는 길에 광안리도 구경할 겸 내려서 조금 걸어봤음.
  김여사님은 해운대보다 광안리가 광안대교도 있고 더 좋다 하심.

동백섬 산책코스
- 날씨가 좋아 은빛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어 좋았음.

<식사>
파라다이스 호텔 '남풍'
- 호텔은 10%+10% 붙어서 완전 가격 비싸지만, 두 여사님 배고프신데 얼른 맛있는 거 사드리려고 가봤음.
   라조기, 게살볶음밥, 자장면 다 괜찮았음. (가격 62,920원)
   후식도 미니뷔페로 가져다먹을 수 있게 해놔서 good.  

금오횟집(청사포)
- 인터넷 평을 보고 찾아갔으나 가격대비 완전 실망.
  회에는 일가견이 있는 바다 출신 권여사,김여사 두분 다 회도 별로 싱싱하지 않고 밑반찬도 별로라고 하심.
  매운탕까지 96,000원이나 냈는데 어른들 실망만 시켜드리고 왔음. -.-

원조전복죽(팔레 드 시즈)
- 내가 먹어본 전복죽집 중엔 젤 괜찮아서 모셔갔는데 두 여사님 모두 맛있다 하심.
  들어가는 전복 양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역시 비싼 게 맛이 더 있었음. (가격 50,000원)

남포동 18번완당집
- 완당과 소고기덮밥으로 간단히 요기한 곳.
  두 여사님은 먹을만 하다는 평. (가격 13,000원)

더 파티 프리미엄(팔레 드 시즈)
- 부산에서 내가 좋아하는 맛집임. 이거때문에 해운대에 숙소를 얻는다해도 과언이 아님.
   김여사님이 이날 생일이어서 와인도 한잔씩 선물받았음.
   두 여사님 모두 만족해하셨고 부산와서 제일 맛있다고 하심. (가격 115,500원)

금수복국
- 복어를 한번도 안먹어본 권여사님이 상당히 가기 꺼려하셨으나, 막상 가셔서는 잘 드셨음.
   시원하고 별미로 먹을만하다고 하심. (가격 45,000원)


* 기타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를 탔는데 술냄새가 펄펄나는 운전기사라서 매우 당황했음. (코도 딸기코...)
저녁무렵이었는데 그런 술냄새가 났다는 건 점심때쯤에 술을 먹었다는게 아닌지??
내릴까 생각하다 타이밍 놓쳐 그냥 타고 갔는데, 가는 내내 불안해서 택시 등록증에 적인 정보를 암기하고 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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